주말이 되면 조금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시죠? 3월의 어느 토요일,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일어난 세 가족의 하루를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옆지기가 잠시 바깥 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와 함께 특별한 계획을 세워봤답니다. 혹시 쿠폰이나 포인트를 사용해야 해서 외출 계획을 세우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마침 가지고 있던 포인트를 사용할 겸, 오랜만에 패스트푸드점에 들러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프랜차이즈 매장에 도착했어요. 요즘 한 인기 있는 매운 돈가스와 콜라보 행사를 한다고 해서 그 메뉴를 선택해 봤는데요. 주문 시 경고 문구가 뜰 정도로 꽤 매운맛이라고 하더라고요. '디져볼 만큼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사실 매운 것을 잘 먹는다고 자신했던 저도 만만치 않음을 느꼈답니다. 맵찔이 수준임을 깨닫는 순간이었죠.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패스트푸드점이지만 일반적인 메뉴보다는 준비 시간이 더 걸리는 듯했답니다. 다행히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기다리다 보니 금세 음식이 나왔어요. 매운 돈가스 메뉴는 너겟과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이는 한입 먹고는 맵다며 물을 찾았고, 옆지기는 소스만 맛보고 포기했답니다. 결국 제가 나머지 부분을 모두 처리했어요. 맵기는 상당했지만, 버거와 함께 맛있게 즐겼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잠시 기분 전환을 위해 동네의 유명 커피 전문점으로 향했어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이더라고요. 커피 전문점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다행히 자리를 잡고 앉아 아이와 함께 수학 문제집을 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는 녹차 음료를 마시며 열중하는 모습이었고, 저는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오래된 필통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겼답니다. 꽤 오랫동안 함께한 물건인데, 아이가 잠시 사용하려다 다시 돌려주었네요.
수학 문제집 몇 페이지를 풀고 나니 어느덧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돌아올 때는 버스 대신 걸어서 집으로 향했답니다. 걸으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했는데,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매일 저녁 '오늘 뭐 먹지?' 고민은 정말 피곤한 일이죠. 간단하게는 고등어구이를 생각했는데, 옆지기가 함께 먹을 메뉴가 필요해서 감자 짜글이를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옆지기가 잠시 다른 일로 나갔다가 일찍 돌아와서 셋이 함께 푸짐하고 따뜻한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주말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식사 후에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문제를 보며 '요즘 수학이 이렇게 어려웠나' 싶어 덩달아 머리가 아팠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하지만 알찬 하루였어요.
주말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쌓아가는 것이 일상에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지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또 다른 주말 즐길 거리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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